바이브 코딩이란?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바이브 코딩이 핫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바이브 코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브 코딩?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2025년 초 테슬라 전 AI 책임자이자 OpenAI 공동 창립자였던 Andrej Karpathy가 처음 제안한, LLM(대형 언어 모델)을 활용한 “느낌에 맡기는 자연어 중심 코딩 방식”입니다. 좀 더 간단히 말씀 드리면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바이브 코딩이라고 하는데요.

Andrej Karpathy

Vibe란 영어 단어 자체로는 ‘분위기’,’느낌’,’몰입감’ 등을 말합니다. 단어 뜻만 알아도 어느정도 느낌은 알 수 있겠죠? 한글로 번역한다면 개발 느낌 아니까???

예전 개콘에서 김지민씨가 하던 느낌 아니까 정도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

코딩의 간단한 변천사

기존 코딩은 파이썬과 같은 코딩언어의 문법을 배워야하고, 하나하나 개인이 디버그 해야하며, 한땀 한땀 코드를 짜야 하죠.

아래의 짤로도 유명한데요. 정말 초창기 프로그래머는 심지어 손으로 코드를 짰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코드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것도 전체 수작업이었죠 ㅎㅎ

이후에는 메모장과 같은 텍스트 에디터를 통해서 개발하는 Basic과 같은 환경에서 개발하다가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된 IDE에서 개발하게 됩니다.

VSCODE, IntelliJ와 같은  통합 개발 환경(統合開發環境,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IDE)은 코딩, 디버그, 컴파일, 배포 등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처리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네이버 지식인이 있다면, 외국 개발자들에게는 StackOverflow가 있는데요. 본인의 코드를 물어보고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하는 사이트였죠. Github를 통해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구요.

이제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이제 그냥 ChatGPT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바이브 코딩은 여기에 더 나아가  사용자가 “~해 줘” 라는 자연어 명령만 AI에게 전달하면, AI가 코드를 생성 → 실행 → 수정하는 전체 과정을 담당하며, 개발자는 결과물의 검토·테스트·프롬프트 개선을 주도하는 형태를 말하는데요.

바이브 코딩 도구들

현재 알려진 바이브 코딩 툴은 Cursor, Windsurf 등의 툴이 있는데요.

https://www.cursor.com/

Cursor - The AI Code Editor

 

그리고 MS가 인수한 깃허브에서 vscode와 연계하여  깃허브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s://github.com/features/copilot

GitHub Copilot · Your AI pair programmer

 

 

바이브 코딩 한계점

실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은 접근성 측면에서는 아주 뛰어난 장점을 보여줍니다. 즉 가장 중요한 변화는 ‘비개발자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의 개막‘입니다. AI 기술 혁신으로 비전문가도 자연어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대화만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변호사, 마케터, 의사 등 각 영역별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신의 도메인 지식만으로 직접 소프트웨어를 구현하여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어디나 명암이 있겠죠? 생성형 AI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오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물론 간단한 하나의 명령어로 개인적인 용도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 역시도 코딩은 아니지만 빅데이터 분석기사 준비하면서 책도 참고하지만 ChatGPT로 코드 짜는게 이제는 익숙해졌는데요.

다만 생성형 AI의 단점인 환각 현상이 발생할 경우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기본 코드 문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코드 수정이 쉽지만 코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코드 수정에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드 문법 구조를 잘 모르는 경우 무엇을 물어보아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지엽적인  에러만 수정하다보면 멘탈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아직 Vibe코딩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개인적인 용도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은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지금 컴퓨터 앞에서 한번 바이브 코딩을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