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녹취록 발견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이 사건은 2009년부터 시작되는데요. 이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면 도이치 주가조작 범행에 김건희가 참여한 것이라는 의혹인데요. 당시 검찰조사에서는 가담자 전원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받았는데, 김건희만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도이치모터스의 우회상장 넉달 뒤인 2009년 5월 19일 두창섬유라는 회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124만 주 가운데 24만 8천 주, 약 8억 원 어치를 장외 매도했는데, 그 상대방 이름이 바로 김건희입니다.

즉 두창섬유의 채무 40억을 지고 있던 도이치가 합병후에 주식 124만주를 대신 갚았는데요. 이를 5일만에 김건희한테 매도했습니다.

이후 2011년 약 8천원에 해당주식을 팔아 시세차익만 12억을 받았는데요.

당시 주가조작 주포인 김 씨는 2차 주가조작 시기인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하며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상황입니다. 검찰은 27일 블랙펄인베스트 임원 출신인 민모 씨도 불러 조사했는데요. 민 씨는 김 여사의 주식 거래 내역을 엑셀 파일로 따로 정리해 둔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 결과 김 씨는 주포로 한창 활동하던 2010년 11월 11일 오전 11시 22분 ‘12시 3300(원)에 8만 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민 씨는 ‘준비시키겠다’고 답했습니다. 11시 44분에 김 씨가 ‘매도하라하셈’이라고 하자 7초 뒤 김 건희 명의 계좌에서 3300원에 8만 주가 매도되었습니다. 김 씨가 주문한 수량과 가격대로 김건희 계좌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입니다. 피고인 전원이 유죄를 받았는데 김건희만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씨와 블랙펄인베스트 전직 임원 민모씨 간의 이른바 '7초 매매' 대화 기록을 확보했지만, 김 여사가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했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며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런 명확한 증거에도 무혐의가 되면서 한순간에 국내주식은 믿을 수 없는 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외인들의 팔자가 지속되면서 떨어지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서 검찰에 대한 불신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2025.06.17 - [News] - 검찰 개혁 4법이란?

 

검찰 개혁 4법이란?

요즘 정치권에서 핫한 이슈는 검찰 개혁입니다. 매 정권마다 검찰개혁을 외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검찰개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검찰 개혁의 원인검찰 개혁은 현재 국민의 눈높이와 멀

dorudoru.tistory.com

 

김건희 녹취록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한 정황이 담긴 육성 녹음파일을 확보했습니다.

타이밍이 참 애매한데요. 김건희 특검이 진행되면서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가 지정된 시점에 녹음파일이 확보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특검이 출범해도 도이치 사건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할 수 없고, 공소 유지에만 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검찰에서 이번에도 김건희에 특검전에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번에 서울고검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 간의 약 3년간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수백 개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녹음파일에는 김 여사가 '블랙펄인베스트에 계좌를 맡기고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직접 말하는 육성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존의 무혐의 처분과 정반대로 주가조작에 깊게 관여한 정황이 있는 녹취인데요.

이번 녹취록을 통해 김건희가 주가 조작을 인지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면서 앞서 진행된 수사의 부실 수사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헌법재판소도 지난 3월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등의 탄핵을 기각하면서도 "수사에 다소 의문"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과연 이번 사건은 검찰이 조사하게 될지, 아니면 특검에서 조사하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김건희 아산 병원 입원

현재 김건희는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상황인데요.

이 입원절차를 두고서도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데요. 실제로 저의 경우에도 일반인은 뇌출혈로 쓰러지더라도 입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상급종합병원은 병상이 있어도 충분한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 병상을 100% 채우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상급종합병원 입원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일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김 여사의 입원을 특혜가 아니냐고 보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찾은 김 모(65) 씨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대장이 막히는 긴급한 상황에서 아산병원을 찾았지만 입원이 불가능해 타 병원으로 옮기는 소동을 겪었는데요. 그는 "병원 측은 우울증 환자에게 입원 병원을 내줄 공간에 중환자들을 위한 입원실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조사하면서 이번 건 역시 특혜인지 밝혀지면 좋겠습니다.

728x90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되는 콘텐츠 중 일부 글에는 제휴 및 홍보 관련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