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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은 말이 없다지만.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생각해봐야할 문제.
Life/diary 2010. 6. 5. 10:32

사라져버린 '언론의 오만과 무지'란 자기성찰과 반성 한명숙 후보 선대위에서 선거 기간 내내 가장 고민스러웠던 부분은 선거 판세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언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대위 내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특히, 후보와 함께 유세를 다니는 사람들의 생각은 확고했습니다. "이길 수 있다. 바닥 민심이 너무 좋다."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해찬 선대위원장이 선거 판세를 설명하기 위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 쪽 지지자들이 실망감에 투표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이 설명한 판세의 요지는 '선거가 박빙이고, 투표율이 55%를 넘으면 우리가 이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거의 기사화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