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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 시의 문장들
Life/Novel 2017. 1. 3. 20:09

[김이경] 시의 문장들 108개의 시의 문장을 모아놓은 시의 문장들. 약간 책표지는 80년대 느낌이 물씬? 이 책에서는 시의 전체가 아닌, 시의 일부분 다시 말해 작가가 감명 깊었던 구절과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고 있다. 물론 그 한구절로 이해가 되거나, 내가 기존부터 알고 있어서 이해가 되는 구절이 있는가 하면, 사실 전혀 접해보지 못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 구절도 간간히 나온다. 물론 부지런하면 각각의 시를 다 찾아 읽겠지만, 내 성격상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 같다 ㅎ 작가에게도 감명 깊었겟겠지만, 나에게도 인상깊었던 구절은 이렇게 살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수도 없을 때 서른살은 온다. 삼십세 - 최승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큰거리는 치통 같은 흰 손수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