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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Life/Novel 2010. 4. 16. 20:13

국가대표와 함께 오랫만에 내 눈시울을 붉혔던 책.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 예약구매로 바로 구매하고 읽었었는데. 다시 읽게되니 또 느낌이 다르구낫. 누군가는 너무 읽기 쉽다고 비평하곤 하지만. 그 읽기 쉬움이 공지영씨 특유의 문체이지 않을까? 아무튼 각설하고.. 정말 불편한 진실이고 너무나 안타까운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이면에 대한 담담하고 슬픈 이야기.. 이러한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고.. 괜찮다고 말할수 있을까.?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걸까... 정말 진실에 대해서. 그리고 그 진실을 밝히는 어려움.. 정말 이책을 읽으면서 몇번이나 아니.. 다시 복귀해서도.. 지금까지도 난 모르겠다.. 누구나 뻔히 잘못인줄 알지만.. 나 하나만 눈 감으면. 소수의 희생으로 간단히 마무리 되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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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김동영
Life/Other books 2010. 4. 16. 20:04

여행책이라구 웅이씨에게 빌린책 ㅎ 직장에서 짤리고 230일간의 미국 횡단하면서 느낀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빠져버려. 반나절되 채 되지 않아 다 읽어버린 책.. 공감 되는 부분도 많고..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글귀도 많은 책 참 혼자 여행한다는 건.. 나를 뒤돌아볼수 잇는 기회 인것 같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혼자 여행할 때 그런 생각을 한다니... 암튼 230일이란건 정말 긴 기간동안 여행한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흔히 할수 없는 일이라 상상하기도 쉽지 않네. ㅋㅌ 그나저나 여행책만 보면 왤케 가고 싶은 곳이 많을까.. ㅠ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사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탈이다. ' 보았다는 말 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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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 트레이시 슈발리에
Life/Novel 2010. 4. 14. 18:50

진주 귀고리 소녀. 이 책을 손에 잡은 순간 책은 우리를 16세기의 네델란드로 순간이동 시켜버린다. 마치 16세기에 살고 와서 우리에게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해주듯 이야기 해주는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에 정말 책을 하루만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책 중간중간에 삽입되 있는 베르메르 의 그림은 깊은 인상을 남겨 읽는 도중에도 몇번씩 뒤로 돌아가 다시 보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그리트에게 있어서 '진주 귀고리'는 잊혀져야할 추억인 동시에 또한 행복한 추억이 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오길더' 나에게도 또 우리들에게도 이와 같은 '오길더'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픽션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마치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 소녀가 '북구의 모나리자'고 불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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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 정철진
Life/Other books 2010. 4. 14. 18:30

재테크 하면 거의 1순위로 검색되는 책인데, 아직까지 읽지 못해서 이번기회에 읽게 되었다. 내용을 보면 정말 처음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책이다. 섹션에 따라 잘 나누어 놓았고, 간략한 설명까지도. 물론 06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몇몇 부분에서는 현재와 맞지 않는 내용이 있긴하지만서도 재테크 입문서 정도로는 괜찮은 책인것 같다. 하지만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는 입문서인 관계로 용어의 개념을 읽힐 수는 있으나 사실 현실에 써먹기엔 조금 세부적인 책을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말 제태크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현가와 복리의 개념과 저축과 절약이라는 투자의 기본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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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 정은궐
Life/Novel 2010. 4. 13. 18:50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정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다니 !!! '잘금 4인방'의 규장각속에서의 좌충우돌 이야기.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는가 보다. 바람의 화원이 그랬고, 미인도도 그리하였고, 남존여비의 사상의 조선에서 남장여자 라는 발칙한 상상. 이 책도 이러한 궤를 같이한다. 남장하여 과거를 급제한 윤희와 그의 피앙세 선준 그리고 야생마 재신와 바람둥이 용하 이 네명이 풀어가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읽을수록 그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흡사 인터넷 소설의 문체와 같은 표현으로 표현하니 항상 경직되어있고 딱딱한 조선시대가 아닌 마치 내가 조선시대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 새록새록 들었다. 그리고 작가는 흔한 로맨스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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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마이클 코넬리
Life/Novel 2010. 4. 11. 13:37

역시 하드보일드한 스릴러물 이다. 읽으면서 참 이야기가 짜맞춰져 가는 것이 참 신기했고, 그 구성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정말 이렇게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참 부러운 능력이고 어쩌면 글 쓰는 일은 타고 나는지도 모르겠다는 좌절감만 ㅠ '부제 : 사라진 릴리를 찾아서' 이 책의 모든 내용을 함축한다. 영화 '핸드폰'에서 처럼, 바뀐 전화에서 전 사용자를 찾는 번호를 찾게 되고 그 것으로 주인공이 그 릴리를 찾게 된다는 것. 난 사실 처음엔 '보이스 피싱'인줄 알았는데 -_-;; 아무튼 정말 긴장감 넘치고 , 마지막 쯤의 반전은 조금 다급하게 끝을 맺으려는 경향이 전혀 없다곤 못하겠으나.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인 듯. 마지막의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꼭 발전된 기술 좋은 기술이 대기..

노트북 괜찮은게 머 있으려나
Tip & Tech/Computer 2010. 4. 10. 19:14

가격 100만원대에서 괜찮은노트북이나 찾고 잇는중 ㅎ 2KG 미만의 메인컴으로도 사용할만한 노트북 중에서 딱 눈에 들어오는 몇 개 노트북 추려봣네요 1.MSI CX420X-i430M == > //// 딱 100만원짜리 노트북 외장 그래픽에 무게도 착하지만.. 14 인치라는게 쫌 아쉽다. 노트북은 12인치가 딱이라고 생각하는 1人 그래도 정말 괜찮은 제품인것 같다. 소음문제는 써봐야 알겠구만 ㅋ 스펙은 가격 =1,012,873원 CPU = i5-430M (2.26GHz) 액정 = 14인치 / 1366x768 / LED 백라이트 / 500GB / 2GB DDR3 / DVD레코더 외장 그래픽카드 = 라데온 HD5470 / 1GB GDDR3 / 무게 = 2.0Kg / 6cell / http://blog.dana..

한명숙 전 총리 무죄 판결
Life/diary 2010. 4. 9. 20:11

당연한 건데 참. 여권은 왜 그러는건지? 정말 정치검찰화 되가는 '검찰'은 이제 명분도 실리도 이것으로 다 잃어버렸다. 전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강압수사 의혹이 채 가시기도전에. 그의 최측근이었던 한 전총리까지. 100번 양보해도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검찰수사인데.. 대중들과 시민들이 눈뜬 장님도 아니고.. 정말 안봐도 뻔한걸.. 끝까지 정말 진흙탕싸움으로까지 가지고 간 검찰이.. 정말 안타깝다. 이미지 쇄신은 커녕.. 이젠 법치주의까지 흔들릴 정도로. 대중이 검찰을 불신하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심상정 전 대표의 "오늘 우리 국민이 확인하고, 선언한 것은 '한명숙 전 총리 무죄, 대한민국 검찰 유죄'의 판결" 참 이 한마디가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드러낸것 같다. 정말 권력에 너무 눈이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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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Life/Novel 2010. 4. 6. 20:24

친구가 정말 재미있다고 꼭 읽어보라던 책. 드디어 기회가 되어 읽어볼수 있었다 ㅎ 사실 첫권은.. 음 정말 이제 사건전개를 위해 일상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거라 별로였다. 하지만 이책의 압권은 2권이 었다. 하루미와 피스의 연속된 살인.. 살인을 하나하나 조정하여 완벽한 살인을 하는 피스에게 살인은 하나의 유희일 뿐이고 그의 우월함을 뽐내는 수단일 뿐이다. 그들이 가장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가즈야키도.. 그리고 살인사건에 대한 르포를 쓰는 시게루도 뻔히 속이 보이는 진실을 피스는 끝까지 완벽한 각본을 위해 살인을 하고 또 그것을 위장한다. 결국은 대중을 통해서만 그의 우월함을 인정받을 수 밖에 없는 피스는 그의 허위의식을 채우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 뿐이다. 작가는 현대인의 허위의식을 아마 이런식으로 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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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볼 / 댄 브라운
Life/Novel 2010. 4. 6. 20:20

정말 역시 이 사람의 능력이란 대단한 것 같다. 정말 완벽한 추리와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에 따라. 독자가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그의 능력이란. 물론 -_-;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정말 읽고 싶다는 마음하나로. 괜히 원서 샀다가 지금에서야 다 읽게 되었지만서도 ㅠ Laus Deo 결국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 요즘 들어 자주 듣는 것 같다. '꿈꾸는 다락방 부터. 시크릿'까지.. 그리고 로스트 심볼에서도 그 흔적을 찾게 될 줄이야. 왜 신이 복수형으로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금단의 열매를 먹고 인간과 신을 분리하여 보게 되었는지. 우리는 아직도 마음속에 하나씩 신을 가지고 사는 걸까.? 마음의 힘이라 . 신이라.. 정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쉽지 않은. 주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