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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자랑스런 범죄자 아빠의 딸 / 이기쁨
Life/Review 2011. 8. 25. 17:06

얼마 전 집에서 갑자기 엄마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뭐? 법원” 방 안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저는 바퀴벌레라도 나왔나 하고 놀라서 거실로 뛰쳐나갔습니다. “왜? 왜? 무슨 일이야?” 물어보니 아빠가 법원에 가셔야 한다더군요. “아, 난 또 바퀴벌레라도 나온 줄 알았잖아” 하고 들어가서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고등학교 선생님입니다. 누구보다도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졸업생들이 스승의 날마다 전화를 하고 찾아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시고, 교직 생활 20여년에 접어든 지금도 수업하러 교실에 들어갈 때마다 기도를 하고 들어가십니다. 이번 시간에도 학생들에게 참된 교육,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우리 아빠에게 그냥 다른 선생님과 특별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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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Life/Review 2011. 6. 29. 14:01

컨트롤러 비가 너무나 많이 와서 밖에 나가기가 모한 정말 지금 같은 날씨란 ㅠ 결국 집에서 영화나 보기로 결정. 맷 데이먼이 나오길래 본 시리즈와 같은 액션일거라 지레 짐작 했었는데. SF 스릴러? 주제도 너무 좋고, 사자성어로 치자면 "지성이면 감천?" 아무튼 상당히 잼있던데 평점이나 흥행에선 참패라니 안습일 뿐 ㅋ 한 여자와 남자가 잠깐 만남으로 5년간 잊지 못할 정도의 그정도의 강렬한 인상이 생기는지는 고민좀 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ㅋㅋㅋ 그래도 갖은 고난에서도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노력에 감동 한 바가지 선물해 드립니다 ㅋ 마지막 컨트롤러의 대사가 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운명이라는 계획 속에서 그치지만,자네같은 소수들은 그것을 믿지않고 개척하려한다네, 그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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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객들 / 조진모
Life/Review 2011. 6. 25. 23:31

역시 탄탄한 조연들의 연기가 괜찮았던 영화. 그 전에 봤던 "사랑이 너무해"가 완전 색즉시공 시즌1과 스토리라던지.. 그냥 임창정표의 전형적인 코메디라서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이 수상한 고개들은 상당히 퀄리티 있는 웃음과 감동을 전달해 준다. 무엇보다 일단 탄탄한 조연진이 성동일+박철민 그리고 류승범..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음색의 윤하까지도. 보험왕인 배병우(류승범 역)이 잘못된 욕심으로 받아들인 수상한 고객(?)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는 내용. 정말 틱틱대면서 짜쯩내도 그 내면에는 따스함을 가진 배병우.. 또 전 야구선수라는 것도 내 흥미를 끌었던 내용. 친구는 그저 킬링 타이밍용이랬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코메디인듯. 무엇보다 연기가 정말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전하고자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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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Life/Review 2011. 6. 24. 16:27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 시티헌터.. 드라마 보면서 만화를 틈틈히 보고 있는데 영 진도가 안나간다.. 이제 5권 읽어가는데.. 정말 신불사처럼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다는건 많은 제약이 있는 것 같다. 원작과 같게 만들기는 현실상 제약이 많고 예를 들어 만화는 컷과 컷사이가 비어있고 또한 물리법칙 또한 무시할수 있지만... 드라마에선 CG라는 치트키가 있다손 치더라도 일단 건물 폭파 이런게 작가가 그냥 그린다고 그대로 영상에 표현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암튼 각설하고 드라마 시티헌터를 보면 보는 동안 아이리스도 많이 겹치고... 이민호가 입는 옷이 개취때랑 비슷하게 입고 나올때가 많아서 보는 동안 오버랩 되기도 하고. 일단 이진표 VS 이윤성의 파더 콤플렉스라고 해야하나.. 지금까지 들어난 것에서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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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 던칸 존스
Life/Review 2011. 5. 14. 08:03

소스 코드.. 오랫만에 보고 싶었던 영화. 일단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고, 던칸 존스 감독의 전작 더문에서의 그의 철학을 봤었기에.. 물론 -_-; 혐한(?)이라는 약간의 언플이 이 감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일단 영화로 들어가서 줄거리 주어진 시간은 단 8분, 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구하라! 도시를 위협하는 열차 폭탄 테러 사건 해결을 위해 호출된 콜터 대위. 시공간 이동 시스템인 ‘소스 코드’로 과거에 접속해 기차 테러로 희생된 한 남자의 마지막 8분으로 들어가 폭탄을 찾고 범인을 잡아야 하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이 임무가 성공해야만 6시간 뒤로 예고된 대형 폭탄 테러를 막아 미래를 구할 수 있다. 그는 모든 직감을 이용해 사건의 단서와 용의자를 찾아야 하는데…… 주어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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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연인사이 - 이반 라이트만
Life/Review 2011. 5. 7. 21:43

친구와 연인사이라는 제목부터... 사실 뻔한 스토리의 로맨틱 코메디일꺼라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선택하게 된 영화. 미국식 로맨틱 코메디는 역시 정서상 이해가 잘 안된다.. 이 영화도 역시나.. 우리 정서로는 이해가 안되는 엉성한 구성 -_-; '섹스 프랜드'라는 조금은 파격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느 정도는 러브 & 드럭스의 필이 나기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나와서!!! 재미 있게 봤다고 인정 안할수는 없다고 ㅎㅎ 개인적으로는 토르에서보다 이 영화에서 더 존재감이 느껴진다. 영화는 친구와 연인이라는 정말 누구나 고민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소소한 에피소드 속을 지나가다보면 점점 영화에 빠져드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지도.. 개인적으로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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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 천둥의 신 - 케네스 브래너
Life/Review 2011. 4. 30. 15:52

토르: 천둥의 신 감독 케네스 브래너 (2011 / 미국)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나탈리 포트만,안소니 홉킨스 상세보기 토르 : 천둥의 신 보고 싶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아이언 맨 제작진을 믿었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던 영화 ㅋ 줄거리야 모 찾아보면 많이 나오시니까 스킵하려고 했으나 여기가 첨으로 방문하시는 분도 있으니. 줄거리 : 신의 세계인 아스가르드 후계자인 " 토르", 막강한 힘과 곧 왕이 된다는 희열감에 빠져서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신들간의 전쟁을 일으키는 위험까지 불러와, 왕에게 모든 힘을 빼앗기곤 지구로 추방을 시키고. 이에 아스가르드에서는 토르의 동생인 "로키"가 후계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스가르드를 위험에 빠트리고, 심지어 토르를 죽이기 위해 무차별 적인 공격까지 일삼는다. 이에 토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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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라켓 고르기 위해서 중요한 점.
Life/Review 2011. 4. 19. 01:15

1. 라켓의 무게(밸런스) 내가 배드민턴 라켓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다. 라켓 정보에 보면 3U(85~89g) 4U(84~80g)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찾아보면 5U(76~79g) 모델도 나오고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또한 라켓의 무게보다도 밸런스가 더 중요할 수도있다.. 같은 무게라 할지라도 헤드 헤비 - 이븐 발란스 - 헤드 라이트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앞으로 갈수록 헤드에 무게가 나와 스매쉬 등에 힘이 많이 실리지만 수비나 컨트롤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무게도 무게지만 밸런스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는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상급자가 아니라면 4U를 쓰고 스윙스피드와 타점을 맞추는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2 . 헤드스타일 현재 시중에 나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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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독스를 이용한 문서 파일 공유
Life/Review 2011. 4. 13. 07:28

이제 수업이 반쯤 진행됬기 때문에 조모임도 많아지고.또한 이런 저런 이유로 문서를 공유할 일이 많아진다. 메일이나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파일 공유를 할 수도 있지만. 아이폰에서 바로 수정하고 이러기가 힘들기 때문에 요즈음엔 웹오피스를 이용하여 파일공유를 하거나 조모임을 진행하곤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웹오피스 중 하나인 구글 독스를 이용하여 파일 공유를 하고 수정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먼저 https://docs.google.com 에 들어가서 구글 아이디가 없다면 새로 가입을 한다. 구글 독스는 아이폰에서 쉽게 변경이 가능하고 용량은 1G를 지원해 줍니다. 1. 파일을 연 후 오른쪽의 공유탭을 클릭 한 후 2. 공유 설정을 변경을 눌러 공유설정을 변경하도록 한다. 3. 공유 설정을 변경한다..

냉혹한 경쟁 사회..
Life/Review 2011. 4. 11. 23:25

카이스트가 또 한바탕 바람을 일으키는구나.. 학교에 신문사 기자가 와서 인터뷰도 하고.. 참 학교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하는 지의 문제인가 보다. 인터넷을 보니 이 문제에 대해 진중권씨와 정재승 씨의 좋은 글이 있어서. 하나 퍼왔습니다. 참 이건 내가 황희 선생님도 아니지만.. 내 생각에 양쪽 주장 다들 타당성이 있는 듯.. 많이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다.. 물론 나야 심적으로나 어디로 보나 학생편이지만서도 말이다.. 너무나 슬퍼지는 이 멘트 "‘과학입국’을 가슴에 새기고 들어간 대학에도 샛길은 있어야 한다. 사방이 꽉 막힌 곳에서 후배들이 파랗게 질려 있다."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 2] ② 서바이벌 게임 [2011.04.08 제855호] 원문보기. http://bit.ly/eFwsz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