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u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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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SNS..
Life/diary 2012. 6. 7. 10:24

이제 정말 수많은 SNS 서비스가 공존하는 세상이다. 유행의 Trend가 점점 짧아지고, 불길처럼 번지던 Twitter의 기세도 한 풀 꺽이고, Foursquare같은 경우에도 점점 시들시들해지는 경향이다. SNS는 1. 자기 PR이 가능한 프로필 혹은 Newsfeed 2.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일촌, 친구 등) 3. Activity(미니홈피 방문, 좋아요, 뱃지) 의 3가지 요소로 정의할 수 있다고 한다. Twitter의 경우 1번 프로필이 없는 관계로 점점 흥미를 잃게 되었고, 블로그는 activity, 즉 relationship이 SNS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성은 이 Activity라는 것이 상당한 폐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서비스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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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 마이클 샌델
Life/Other books 2012. 5. 1. 20:55

정의란 무엇일까? 처럼 이 책 또한 결코 쉽지 않다. 혹자는 이런 학술적인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것이 너무나 비상식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정의, 도덕이라는 것이 시장가치에 의해 시나브로 침식 되었다는 것을.. 국민들이 스스로 알아간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27살...의 나이에 최연소 하버드 대학교수가 된 샌델의 책은 항상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결코 쉽사리 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읽는 내내 불편한지도 모르겠다. 2012년 한국에서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이며 공동선을 해치는 여러 기득권자들의 행위가, 단지.. 시장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 정말 말도안되는 수많은 사례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는 수많은 소시민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책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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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 정지우
Life/Review 2012. 5. 1. 11:15

'너의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듯, 내 늙음은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이적요- 항상 그렇듯 책이 영화화 될 때에는 언제나.. 많은 기대로 인해 실망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 은교도 박범신의 갈망 시리즈에서 느꼈던 감정을 100% 소화해 내진 못했다. 영화라는 매체의 러닝타임이라는 크나큰 제약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생략되어버린 많은 장면 때문에 책에서와는 달리 단순히 영화만 보고서는 몰입이 쉽진 않다.. 공대생에서 국문학도를 꿈궜었던 나는.. 영화보는 내내 서지우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 공감되었다. "별을 구별 못하는 공대생"으로 대변되는 그를 보면서 혼자 글을 써보던 내 학창시절이 오버랩되기도... '국문한개론' 수업에서의 뻘줌함과 여러 어려움.. 전자공학과에 대한 호기심등 ..

스냅드래곤....
Life 2012. 4. 9. 18:38

스냅드래곤의 진실. 듀얼코어 1.5G. 사실 허울 좋은 클럭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arm Coretex a8 아키텍쳐 기반의 스콜피온 아키텍쳐로 엄청난 배터리를 소모하는 이 AP는 심지어 구조도.. 초기 PC계에서 편법으로 사용하던 듀얼코어 모드인 MCM 방식(초기 펜티엄D에사용)하여.. 초기 펜티엄D 처럼 최적화된 듀얼코어 성능을 내기 힘들게 된다. 심지어 그걸 커버하기 위해 -_- 클럭을 1.5로 올리는 꼼수를 사용하기로 한다. 이를 통해 엄청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행하였으니..... 물론 GPU는 명작인 Adreno 220 썻으니 용서하도록 하자. 삼성이 갤2 배터리 문제로 GPU의 40%클럭을 낮춰.출시한 것과 많은 비교가 된다. 하지만 엑시노트 4200은 cortex a9 아키텍쳐 기반의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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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에서도 바탕화면 바로가기 아이콘을 사용해 보자.
Tip & Tech/Computer 2012. 3. 9. 14:19

사실 윈도우 7에도 바탕화면 바로가기가 빠른실행 위치가 아니어서 그렇지. 분명히 존재합니다.(사진 오른쪽 아래) 하지만 많은 분들이 왼쪽 아래인 윈도우 아이콘 옆에 빠른 실행 위치에 사용하시고 싶어 하시는것 같아. 오늘 간단히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압축된 파일을 받으시고 압축을 해제 합니다 다음 Run.cmd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하십니다. 다음 바탕화면 보기를 작업표시줄로 드래그 하신 후 적당한 위치로 수정하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럼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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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 윤종빈
Life/Review 2012. 2. 24. 14:24

이 영화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잼있을 영화다. 하지만 사실 포지셔닝이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 애매한 부분도 있긴 하다. 정통 느와르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드라마도 아닌 것이... 사실 그 이유에는 개인적으로 스토리 때문이지 않은가 싶다. 80년대의 부산 모습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아직도 그 엄청난 학연, 지연, 혈연으로 시작되는 비리와 예전의 건달들이 요즘에 어떻게 변신하였는지를 너무나도 정확하게 묘사해 놓았다.. 여기에서 딜레마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관객은 영화를 통해 판타지를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너무 적나라하게.. 현실을 그려 놓은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어쩔수 없다라고 포기해버리는.. 10억짜리 전화번호부로 묘사되는 우리 사회의 감추고 싶은 치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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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Life/Other books 2012. 2. 6. 21:20

간만에 들린 서점에서 나의 관심을 자극한 책.. 최근 한 달간 책을 사서 읽을 여유를 못 가졌던 것 같다. 간만에 간 서점에서는 모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몇몇 대형 작가(베르나르, 기윰 뮈소)의 신간과 함께 여러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날 맞이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한 대여섯권 골라서 왔는데 그 중에 감명 받은 책. 사실 여기 있는 내용이 전혀 우리가 모르는 그러한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알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 것이거나 혹은 우리가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한 점에 대해서 작가가 친절하게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한다. 혹자는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또 다른 이는 한국과 정서가 맞지 않아 내용이 별로 였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 읽어 볼만한 가치는 된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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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 / 기욤 뮈소
Life/Novel 2012. 1. 29. 23:17

오랫만에 휴가를 얻어서 보게 된 책. 내가 좋아하는 크롬바커와 오징어... 그리고 잔잔한 음악과 책까지. 가장 행복한 휴가였던듯 서점에서 해를 품은 달과 고민을 하다가 단지 한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된 책.. 물론 핸드폰 관련 내용이라 더 끌렸다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이유이긴 하다. 그리고 기욤 뮈소는 이런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주었다. 작가는 특유의 의사 + 판타지 로맨스의 조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전작 '종이 여자'가 그러하였고 이번 책 또한 그런 조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전 작보다는 이번 책이 훨씬 재미있었다. 사실 핸드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기기가 아닌 그 속에 어마어마한 정보를 지닌 기기가 되어버렸다. 핸드폰 소유자에 대한 사진,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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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A // PIPA 를 아세요?
Life/diary 2012. 1. 23. 21:32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SOPA랑 PIPA 여러분은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 < 위키 검색 SOPA: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금지 법안(영어: Stop Online Piracy Act, SOPA)은 2011년 10월 26일 미국 하원에서 제출된 법안으로, 인터넷 상에서 저작권이 침해된 경우에 대한 경우의 법적 조치를 확대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이 법안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법적 조치로 웹 사이트의 접속 차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이며, 이에 따라 인터넷 검열이라는 비판이 일어났다. PIPA: 지적재산권 보호 법안(정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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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 / 권칠인(2012)
Life/Review 2012. 1. 21. 23:22

두시탈출 컬튜쇼의 PD인 이재익 PD가 시나리오를 작성한 원더풀 라디오. 사실 여자판 라디오 스타라는 평도 많지만.. 이 영화를 그렇게 폄하시키고 싶지는 않다. 나름 탄탄한 연출과 연기(?).. 사실 이민정의 압도적 외모에 많이 묻히긴 했지만.. 영화 자체는 괜찮았다. 그리고 이렇게 힘든 한해에는 이런 따뜻한 영화라도 봐야지. 깨알같은 조연들과 까메오들도 이 영화를 보는 소소한 재미이고. 아마 이재익 PD가 만들고 싶던 라디오 프로가.. 이런 원더풀 라디오가 아닐까? 누군가는 '최사'내용과 오버랩 된다고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디오스타가' 더 많이 오버랩 된것 같다. 암튼 새해 시작을 이런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