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책이 정철의 '카피책'인데
마침 회사에서 글쓰기 특강의 초청 강사라고 해서
팀장님께 보고드리고 참가!
어떻게 보면 올해 글쓰기 수업은 정말 많이 들은 것 같다 ㅠㅠ
업무가 정말 엔지니어링만 하다가
글쓰는 문과형(?) 직무로 바뀌다 보니..
정말 많이 고생한다.
사실 내가 봐도 내 보고서는 답답한데...
보고 받는 사람은 어이할꼬 ㅠㅠ
사실 실물은 처음본다 ㅎㅎ
PPT는 저작권이 아마 있을듯(?)하니 첨에 2부 시작전 사진 한 컷
그리고 인터넷에서 멋지게 나오신 사진 한 컷!
먼저 첫 강의는 머리를 9하라 라는 주제로 시작하였는데
글을 잘 쓸수 있는
9가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9가지 방법]
1.찾자
2.떨자
3.참자
4.묻자
5.놀자
6.돌자
7.따자
8.하자
9.영자
카피를 잘 쓸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창의적인 생각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머리를 창의적이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시더라.
이중 9.영자는 좀 인상깊었는데.
영자라는 이름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이다.
모든 글쓰기의 발상은 사람(영자)을 향해야 한다는 점.
어렵고 복잡하기보다는 어떤 사람이나 쉽게 접하고 이해될 수 있는
카피여야 한다는점!!
예전 광고에서도 찾아볼수 있었다. 물론 약간 핀트는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2부에서는 당신의 모든 글이 카피다.
즉 카피책의 내용을 가지고 설명을 하셨는데,
이 부분은 사실 주말에 읽은 책 내용을 오디오북(?)과 같이
들려주신다고 해야 하나.
책 내용과 너무 흡사하여 조금은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인상깊었던 구절은 글자로 그림을 그릴 정도의 '구체성'
이 구체성이 카피에 젤 중요한 점이라고!!
나는 오늘 연필심이 닳지 않고 오래 쓸수 있는 연필의 카피를
'이럴려고 연필 깎이 샀나
괴롭고 자괴감 들어'
로 써서 그래도 내용에 선정되었다 ㅎㅎ
아무튼 오늘 유명한 작가(?)를 실물로 보고 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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