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22년 업무동향 지표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해마다 업무동향 지표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업무가 HR로 변경되면서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2022년 업무동향지표
이번 지표에서 인상깊은 부분을 아래와 같이 MS에서 5가지 헤드라인으로 뽑았는데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의 3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요약하였으며,
MS의 서비스인 MS365(Microsoft 365) 및 자회사인 비지니스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 직원의 가치 변화 : 53%의 직원이 일보다는 건강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함
- 커져가는 관리자의 역활 : 리더의 50%가 사무실로 복귀할 계획이지만, 아직 충분한 권한이 없다고 생각
- 대면회의의 가치 : 구성원은 출근에 대해 궁금하지만, 아직 하이브리드 회의에 대한 새로운 문화가 정착하지 못함
- 시간 구분 없는 유연한 근무 : 재택근무로 인한 MS의 비대면 회이 툴인 팀즈 사용시간이 252%나 늘었음
- 동료와의 관계 :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관계 형성이 필요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Five urgent trends business leaders need to know in 2022:
1. Employees have a new “worth it” equation.
2. Managers feel wedged between leadership and employee expectations.
3. Leaders need to make the office worth the commute.
4. Flexible work doesn’t have to mean “always on.”
5. Rebuilding social capital looks different in a hybrid world.
개별적인 항목을 한번 상세하게 보고서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직원의 가치 변화
코로나 펜더믹 이후 MZ세대의 가치는 더이상 승진 등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복지나 웰빙에 더 관심이 많으며, 52%에 달하는 MZ직원은 이직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요.
많은 직장인들은 이번 보고서와 같이 이직을 자주 하고, 승진의 매력적인 포인트가 줄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성과금 논쟁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2. 새로 요구되는 관리자의 권한
관리자의 54%는 회사의 리더십이 직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고,
관리자의 74%는 팀의 변화를 주도할 영향력이나 자원이 없다고 설문
최근 실제로 리더쉽에 대한 개편이 전방위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경우 파격적으로 MZ세대인 최수연 CEO체제로 변경되면서 파격적인 인사로 혁신하였는데요.
기존 C레벨 임원, 사내독립기업 대표, 총괄급을 모두 건너뛰고 그 아래인 책임 리더가 대표직을 맡게된 케이스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사망 사건 이후 사내 문화에 대한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사내 문화 쇄신할 수 있는 인물로 MZ세대인 최수연 CEO를 선임한 것이죠.
즉 기존의 강한 리더보다는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리더를 원하는 것이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와대 용산 이전 역시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밀고 있습니다.
즉 코로나 이후에 바뀐 업무환경에 따라 기존의 리더쉽도 파격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3. 사무실 출근, 대면 회의의 가치의 재정립
코로나 이후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38%에 달하는 근무자는 언제 회사로 복귀할 것인지 궁금해 하지만
28%의 리더만 명확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지난 2년간 직군을 옮겨다니며 근무를 해봤는데요.
정말 대면 회의가 가진 장점이 필요한 업무가 있고, 또 어떤 업무는 재택으로도 충분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우리는 대면 회의의 가치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통계를 통해서 재택근무로 인한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는 지속적으로 활용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른 문화역시 변화가 잘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재택근무의 정의
사실 3번의 질문과 연계되었다고 보는데요.
MS는 자사의 영상회의 앱인 Teams의 사용시간이 252%나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택근무를 예전 퇴근후 카톡처럼 '항상 대기'로 오해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통계에서도 85%가 넘는 직원들이 퇴근 후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재택근무로 인하여 업무의 공간적 제약이 확 줄어들었는데요.
여기에 시간까지 제약이 희미해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부하는 언젠가 큰 리스크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지 다시 일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음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5. 직원과의 관계 재정의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실제로 같은 팀 직원의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근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기 때문에 전체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코로나 기간 동안 직무가 변경되었는데요.
영화의 대사처럼 '내가 마 너네 서장하고 임마 어저께도 어'
이런 관계는 아니더라도, 대면에서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은 서먹서먹한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일머리가 있는 사람은 변화에도 빨리 적응한다는 것인데요.
업무를 인수인계 받으면서 인상깊게 본 유튜브 채널이 김미경TV인데요.
이 하이브리드 변화에도 일머리가 있는 사람은 빨리 적응하고
없는 사람은 더디게 적응하는 것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일머리 없는 사람들의 특징이
- 항상 바쁘다.
- 본인 일이 아닌데 본인이 나서서 한다
- 시킨일을 하고는 있는데 완성이 안된다.
- 지시한 날짜를 지키지 않는다.
- 타인이 업무적인 충고를 하면 절대 듣지 않는다.
- 중요한 일에 가중치 배정을 못한다.
코로나 19시대에 변화된 근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인사이트가 있는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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