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이야기 4화 후기

김부장 이야기의 4화가 나왔습니다.

김부장 이야기 4화

이번 화 역시 하이퍼 리얼리즘(?)이라고 해야할까요.

약간의 공황장애가 왔던 김부장은 놈팽이와 만남을 가집니다. 여기에서 월세 600을 준다는 기획부동산 찌라시에 흔들리는데요. 놈팽이는 건물주가 되려면 맥주 3캔에 1500원 이상의 안주를 먹으면 안된다고 하고, 맥주를 빨때로 끝까지 먹는 정신을 보여줍니다. 

김부장은 본인이 잘하는 영업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보려고 합니다.

팀원들에게 안하던 커피도 사고 고과를 약속하면서 영업을 뛰자고 합니다.  그리고 송희는 어려운 건 김부장에게 맡깁니다.

김부장은 차고에 있는 오래된 차와 함께 영업에 갑니다. 28만키로의 영업용 차동차.. 낙수 본인이 아직도 쓸만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재계약건이 번번히 실패하고 고생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김부장은 옛날 생각이 나는지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내 박하진은 동생의 도발에 공인중개사를 다시 도전합니다.

동생이 언니 머리로는 안된다며 합격만하면 풀옵션 SUV를 준다고 합니다. 아마 이건 동생이 언니의 노후를 위해서 일부러 자극하는 것 같은데요. ㅋㅋ 하진은 동생집까지 쫒아가서 계약서를 쓰자고 합니다.

그리고 낙수는 옜날 기분에 고객사에서 자고 가자고 합니다. 성구도 흔쾌히 같이 합니다. 성구는 진짜 착한 후배인것 같네요.

둘은 도란도란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밤을 보냅니다.  프롤로그에 나왔던 백상무랑 같이 영업갔던 것과 겹칩니다.

 

9회말 2아웃에서는 그냥 머리 비우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공 오겠지 하고 풀스윙 하는거야.

제가 진짜 무서운건 결혼이 아니라 그 가장의 무게인것 같아요.

네가 나중에 

내 내이, 내 처지, 내 상황 돼서

비번 누르고 집에 딱 들어왔는데 

불 다 꺼져있고 거실은 썰렁하고 

주방에서는 밥 냄새도 안 나고 

그냥 아무도 없어..

나이 50에 

그 무시무시한 고독을 감당하는 거?

그거 아무나 못 한다.

일단 나는 못 해!

가족을 지킨다는 거 

그거 사실 

나를 지키는 거야

숭고하고 그런 거 아니야.

그리고 영업을 가다가 동기인 허태환 만납니다. 이직해서 상대회사(태정텔레콤)로 만나게 됩니다. 여기를 포기해달라고 하고, 김부장도 마음이 쓰여 성구에게 천천히 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건을 기가로 하면서 대박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 슬프네요. 

송과장이 송희에게 말하는데요. MZ지만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본인의 철학이 있었습니다. 김부장은 참 후배복이 많은데요. 그걸 빨리 깨닫지 못한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부장님 너무 미워하지마.
A: 많이 받는 사람이 많이 책임지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김부장의 커리어처럼 김부장 역시 지방으로 좌천되고,

28만키로의 차도 결국 폐차 됩니다.

수겸이는 질투는 나의힘 CDO가 됩니다. 수겸이와 첫사랑도 매번 먼가 더 스토리가 있어보이는데요. 

원작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라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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