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025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

T1이 역시나 LPL인 TES를 잡고 결승전으로 갑니다.

TES는 T1한테 좀 약한데요. 벌써 15연패 중입니다.

오늘 사실 승부의 시작은 페이커의 시그니쳐 픽인 오리아나를 1세트에 푼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피어리스 밴픽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1세트에서 아마 TES는 페이커의 시그니쳐 픽은 오리아나를 풀고 이를 오리아나의 카운터 픽인 아칼리로 막으려고 한 것 같은데요.

사실 이게 TES 말대로 진행되었다면 페이커의 시그니쳐 픽을 잡아서 이긴것 +@로 앞으로 더 이상 해당 픽으로 인한 희망이 없어지므로 완벽하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인데요.

다만 딜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페이커의 오리아나는 그냥 게임을 휘저었습니다. 죽지도 앞고 딜은 다 넣었는데요. 결국 압도적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전날 젠지가 오만 밴픽으로 비디디의 아지르를 풀고 혼난 장면이 스쳐 지나가네요.

아지르 역시 페이커가 잘해서 밴에서 풀린적이 없었는데요. 오리아나를 왜 풀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세트 역시 무난하게 졌습니다. 사실 1세트보다는 그래도 2세트가 TES가 더 잘했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만 페이커의 갈리오와 자르반이 잘큰 코르키를 계속 잡아가면서 이기게 되었고 구마유시 역시 제이카가 약하다는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하면서 카이사로 딜 1등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마지막 3세트 TES는 사실 1세트보다는 2세트가 2세트 보다는 3세트를 더 잘했는데요.

다만 이번 세트에서는 드레이븐이 완전 망해버렸습니다. 초반에 갱킹을 통해 사이온을 계속 죽여가고 카나비의 시그니쳐 픽인 카나비가 크는듯 했는데요.

하지만 오너의 판테온의 확정 CC를 통해 카나비를 원포인트로 계속 잡아 냈습니다. 결국 잘 컸던 카나비는 무색무취가 되었고, 초반에 이익을 못 낸다면 자연스럽게 죽어가는 TES는 무난하게 졌습니다.

결국  역시 LPL 상대로 13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T1이 있어서 중국은 정말 월즈를 이기기 너무 힘드네요.

멋집니다.

다음주에 마지막 통신사 대전 KT VS SKT 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1 화이팅입니다. 남은경기 잘 마무리해서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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