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1이 2025 월즈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야구에서는 LG가 2년만에 다시 한국시리즈를 우승했습니다.
T1 월즈 4강 진출
T1이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2:2로 마지막 판에 페이커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멜이라는 케릭터를 사용했습니다.
지면 바로 탈락하는 판에서 멜을 사용한 것인데요. 올 1월이 출시된 신규 챔피언을 정말 중요한 때 조커 카드로 기용한 것입니다.

이건 완전히 대박 성공을 했구요. 물론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전어유시가 MVP를 받았지만 4세트에 멜이 없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승리로 T1은 다전제에서 LPL(중국) 상대로 12연승을 기록합니다. 이정도면 공T1증이 생길것 같네요.

이제 오늘 부터 4강전은 젠지 vs KT, 이어서 LPL인 TES vs T1 경기가 진행되는데요.
한국팀이 4강에 3팀이나 올라오다니 대단합니다. 과연 결승이 한국 내전이 될지 궁금하네요.

LG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한쪽에서는 LG가 2년만에 한국 시리즈를 우승했습니다.
이슈가 되는 것은 김서현인데요. 9회초 4:1의 3점차리드에서 김서현을 올렸습니다. 김서현에 대한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인데요. 음 저는 이 기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선수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트라우마를 지우기 위해서 터프 세이브 상황도 아닌 3점차라면 올려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김서현은 올라가서 그러나 이날 3점 차 리드를 지켜내는 데 실패했다. 8회 2사 1·2루에서 등판한 김서현이 오스틴 딘을 내야 뜬공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길 때만 해도 한화의 승리로 기우는 듯했습니다. 한화는 8회말 공격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3점 차 리드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서현은 9회 선두 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LG가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분명한 교체 타이밍인데 한화 벤치는 이때도 김서현을 믿었습니다. 이 때 교체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한쪽에서는 페이커의 멜이라는 승부수가 통했고 야구에서는 김서현이라는 승부수로 인하여 결국 LG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줬습니다.
비슷한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도 나왔습니다. LA다저스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4차전 무려 18이닝까지 간 혈투 끝에 다저스가 이겼습니다. MLB는 무승부가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9이닝 경기가 사실상 더블헤더 수준이 18이닝까지 갔습니다.
이번 경기의 수훈은 9출루를 한 오타니였습니다.

오타니는 4타수 4안타 5볼넷(고의사구 4회) 2홈런이라는 9출루라는 미친 기록을 1경기에 남깁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선발투수로 나옵니다..
투타겸업은 맞지만 전날 18이닝을 소화하고 투수로 나와서 오타니는 초반부터 흔들리고 토론토에게 무기력하게 지고 맙니다.

4차전 5차전을 모두 지고 2승 3패로 여기도 벼랑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오늘 6차전이 진행되는데요.
오타니의 등판 간격을 수정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성공하면 대박이고 지면 폭망인게 승부수인데요.
과연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T1이 3연 우승이 성공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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