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제 전방위적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헤즈볼라에 이어서 이제 이란과도 전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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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무력 충돌
이란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 이후 보복을 공언해 왔던 이스라엘이 25일 만에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들어갔는데요. 이스라엘 현지 방송은 이번 작전이 3차에 걸친 공격 이후 종료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가리/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 이번 공격은 최근 몇 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가한 지속적인 공격에 대한 대응이며, 정치 수뇌부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 같은 이란 대리세력의 공격뿐 아니라 지난 1일 이란 본토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란이 10월 1일 이스라엘 군사시절/모사드 본부에 보복 공격에 대해서 26일날 다시 공격한 것인데요.
지난 4월의 1차 공방 이후에 2차 공방도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공슥을 하면서 이스라엘 관료들은 이번 공격 목표에 핵시설이나 에너지 관련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은 공습 직전 미국에 공격 범위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공격에 미국이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이후 전쟁 방향
먼저 이스라엘이 예상과 달리 공습의 표적이 이란의 핵·석유 시설이 아닌 군시설이었다는 점에서 '절제된 공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이상한 것이 이란 최고지도자(라흐바르)의 입장 발표도 이전과는 달리 전쟁을 바라는 식의 언급이 아니었습니다.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최근 오판이 과장되거나 폄하돼선 안된다"며 "그들이 26일 이란에 대한 침략을 과장하는 것은 틀렸지만 그들이 한 짓을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것도 틀리다"라고 말했는데요.
7월 하마스 수장인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에 암살됐을 때 즉시 '고통스러운 보복', '피의 대가'를 지시하며 바로 즉각 대응을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대응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이란은 1980년대 이라크와 전쟁 이후 약 40년만에 처음으로 적국 전투기의 대규모 침입을 받아 공습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언 수위가 낮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대통령보다 높은 지위인 라흐바르가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처음 알았는데요. 이란의 대통령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역시 전쟁보다는 "적절한 대응"이라는 단어를 쓰며 조금 중립적인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전날 이란군이 "적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즉시 입장을 낸 것도 이스라엘에 대해 즉각 보복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현 상황에서 이란으로선 아이언돔 때문에 효과가 작은 것으로 드러난 미사일 발사 외에 뾰족한 공격 방법이 없는 터에 내부 재정비를 위한 시간을 얻기 위한 행동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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