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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0. 12. 31. 14:35
선동열 감독 경질.. Lif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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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야구계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삼성 선동열 감독이 전격 사퇴하고 류중일 작전코치가 제13대 감독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선 감독은 2009년 7월 현직 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5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05년에 김응룡 전 사장에 이어 감독에 부임한 이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작년 준우승 등을 일구어내면서 성공한 감독으로 평가되었기에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설마 하던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선 감독의 퇴진 소식을 들은 한 야구 관계자의 말이다. 무슨 말일까? 지난 12월 3일 삼성은 김응룡 전 사장의 퇴임을 알렸다. 사실 김 전 사장의 퇴진은 놀랄 일은 아니었다. 이미 그전부터 실질적으로 팀을 운영한 김재하 전 단장이 사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풍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장에 김 전 단장이 아닌 김인 삼성 SDS 사장이 선임되었다.

그리고 8일에는 프로야구 최장수 단장이던 김재하 전 단장이 물러났다. 이미 11월에 있었던 그룹 인사에서 김응룡 사장-김재하 단장 체제의 배경이던 이학수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면서 ‘야구단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설마’였다. 게다가, 모 야구관계자는 “김 전 단장이 물러나기 며칠 전에 만났을 때도 내년도 포부를 밝히는 등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라며 “예고된 인사가 아닌 전격적인 교체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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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준우승을 안겨준 감독을...
그저 말 한마디로 경질이라니....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선동열 감독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투수 중심의 지키는 야구..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양준혁의 시즌 중 은퇴 등...
사실 그런 부분에서는 나도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만..
그건 감독의 스타일이니까..
그리고 그로 인해 삼성의 불펜진이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진 점..
이런 건 무시할 수 없는 점이니까..

그리고 감독 인선 권한은 전적으로 구단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해도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질문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친구 전화 왔을 때도 그냥 그러러니 했지만..
참 씁쓸한건 사실이다..
역시 이 사회에선 돈이 최선인가........
다시 한번 그걸 확인 시켜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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